티스토리 뷰

 이전에(리뷰 쓴것을 보니 한 달 반정도 전이군요.) 샤오미 이어폰 피스톤4를 구매하였습니다. 일주일전쯤부터 마이크와 버튼이 달린 오른쪽 이어폰이 살짝 찌지직 거리더니 결국 오른쪽이 사망하였습니다. 특이사항으로는 왼쪽 이어폰은 정상적으로 나오고있었고, 핸드폰에 연결하였을 때 마이크와 버튼도 정상적으로 작동하였습니다. 순수하게 오른쪽 이어폰만 단선이 된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. 그래서 이어폰을 또 사려고하니 돈이 아까워서 고쳐보자란 생각을 하였고 오른쪽 이어폰의 선을 주물주물 만져 들릴때를 알아보았습니다. 그 결과 버튼과 마이크가있는 부분을 만지작거리면 소리가 들릴때가 있었습니다. 따라서 어차피 한 쪽 고장난거니깐 한 번 뜯어나보자라는 생각으로 버튼 부위를 해체하였습니다. 해체는 엄청나게 간단했습니다. 그냥 플라스틱 껍데기 틈사이로 손톱을 살짝 집어넣어 위 아래로 힘을 살짝주시면 벌어집니다. 해체를 하고나서 살펴보니 다음과 같이 단선 부위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.



 플라스틱 껍데기를 제거한 후 보니 한쪽이 단선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 좀 더 크게보니 확실하게 보이네요. 이제 단선이 되어있는 선을 원래의 자리로 연결을 해주어야합니다.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것 같습니다. 첫째는 납땜을통해 원래대로 복구하기 둘째는 순간 접착제나 테이프를 통해서 붙여주는 것입니다. 저는 납땜 도구를 가지고 있으므로 첫번째 방법으로 진행하였습니다. 납땜이 가장 확실하고 튼튼하게 붙일 수 있는 방법이니 주변 공구상을 가져가서 남땜을 요청하시면 몇 천원 받고 해주시거나 이 정도쯤은 돈 안 받고 해주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.



 인두기와 납 등을 준비한 뒤 전원을 연결하고 해당부위를 납땜 해주었습니다. 한 곳만 하면돼서 예열시간까지 2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. 납땜을 완료한 뒤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을 다시해주었습니다.



 연결이 잘 된 것을 확인한 뒤, 다시 조립을 해주었습니다. 처음 산 것처럼 아주 잘들리네요. 돈을 아낀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. 실제로 저런 단선이아닌 선끼리 끊어졌을 경우는 서로 꼰 뒤 테이프로만 고정을 잘 해줘도 문제없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. 고치면서 알아보았지만 실제로 샤오미 이어폰 피스톤4의 단선 문제의 경우에는 마이크, 버튼 부분에서 단선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것 같습니다. 실제로 뜯어보니 이 부분이 정성껏 만들어졌다라고 생각이 들지는 않네요. 저렴하게 구매하였었으니 만족하겠습니다. 이번엔 단단하게 고정해주었으니 당분간은 말썽을 일으키지 않을 것 같네요.

댓글
공지사항
최근에 올라온 글
최근에 달린 댓글
Total
Today
Yesterday